지동원(선더랜드)의 경쟁자가 김보경(카디프 시티)의 조력자가 될까?.
기성용(스완지 시티)과 한솥밥을 먹다 선덜랜드로 이적한 대니 그레이엄이 다음 시즌 프리미어리그(EPL)로 승격한 카디프 시티의 타깃이 됐다.
24일 영국 데일리 스타는 말키 맥케이 카디프 감독이 그레이엄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완지와 선덜랜드를 거친 그레이엄은 완벽하게 제 몫을 해낸 것은 아니지만 선수 보강이 필요한 카디프로서는 적당한 수준의 선수라고 생각하고 영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

맥케이 감독은 "EPL서 공격수를 선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공격수가 제 몫을 하기도 쉽지 않다"면서 "그러나 여러 선수를 확인하고 있다. 모두들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레이엄도 좋은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레이엄은 지동원과 직접적인 경쟁을 펼친 적은 없다. 그러나 지동원이 일찌감치 선덜랜드를 떠나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되면서 그레이엄이 영입됐다. 당시 선덜랜드는 루이 사아와 계약을 해지했고 프레이저 캠벨은 카디프로 이적했다.
특히 다음 시즌 EPL서 뛰게된 카디프는 공격진 보강이 절실한 상황. 맥케이 감독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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