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1, 함부르크)을 노리고 있는 리버풀이 대런 벤트(29, 아스톤 빌라)도 물망에 올려놓으며 공격수 영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영국 버밍엄 메일은 지난 23일(한국시간) "리버풀이 벤트를 노리고 있다"면서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이 결정력 문제를 해결할 완벽한 답으로 벤트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주포 루이스 수아레스가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의 팔을 깨문 징계로 다음 시즌 초반 그라운드에 나설 수 없다.
벤트는 2012-2013시즌 발목, 무릎,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리그 16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 4월 복귀해 후반 막판 3경기에 교체 출전하더니 지난 20일 선덜랜드전서 골맛을 보며 부활 가능성을 남겼다.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벤트는 EPL 통산 101골을 기록 중이다.

리버풀이 앞선 강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앤디 캐롤을 웨스트 햄으로 완전 이적시키며 1500만 파운드(약 253억 원)의 이적료를 챙겼다. 벤트를 비롯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주가를 높인 '코리언 영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이 매체는 리버풀 외에도 풀럼 카디프시티 헐시티 등이 벤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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