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이, 1군 복귀 눈앞…24일 타격 훈련 재개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3.05.24 12: 45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박한이(34)가 잠시 내려 놓았던 방망이를 다시 잡았다. 1군 복귀가 임박했다는 의미다.
오른 손목 통증으로 12일 포항 KIA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던 박한이는 24일부터 30분간 가벼운 토스 배팅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박한이는 이한일 재활군 트레이너가 던져주는 공을 받아 치며 굵은 땀방울을 쏟아냈다.
박한이에게 현재 상태를 묻자 "50~60%의 힘으로 쳤는데 처음에는 손목 통증에 대한 부담 탓인지 조심스러웠는데 방망이를 치면 칠수록 좋아지는 느낌이었다"고 대답했다.

박한이는 오는 28일부터 훈련 강도를 높일 예정. 오는 31일부터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말 3연전을 앞두고 1군 무대에 복귀하는 게 목표.
"장외 타격왕 (채)태인이가 1군 엔트리에서 빠져 큰 일 났다"며 "빨리 복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완벽하게 회복해 복귀하는 게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한이는 올 시즌 28경기에 출장, 타율 3할8리(91타수 28안타) 1홈런 14타점 13득점 1도루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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