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라띠마’, 배우를 결혼시키는 영화? 폭소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3.05.24 13: 22

배우 소유진이 출연작인 영화 ‘마이 라띠마’가 결혼이라는 좋은 에너지와 연결돼 있다는 재치 넘치는 말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2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마이 라띠마’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영화하고 결혼의 좋은 에너지가 맞물려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결혼을 앞둔 배우 배수빈에게 결혼선배로서 조언을 해달라”는 부탁에 “조언이라기 보다는 나도 기사를 보고 알았는데 영화 시사회 이후에 뒤풀이 자리를 가진다면 물어봤을 때 대답해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결혼한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설렘이 아직 가라앉지는 않았는데 좋다. 신혼 초반이고 다들 좋을 때라고 하셔서 오히려 얘기를 하는게 더 이상한 것 같다. 다들 좋게 지내지 않나”고 전했다.
또 “감독님 결혼식이 내가 영화에 캐스팅 되고 일주일 뒤였다. 그리고 영화를 다 찍으니까 내가 결혼했고 개봉하니까 배수빈씨가 결혼을 한다”면서 “우리 영화하고 결혼의 좋은 에너지가 맞물린 것 같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마이 라띠마’는 가진 것도 기댈 곳도 없이 세상에 홀로 버려진 남자 수영(배수빈 분)과 돌아갈 곳도 머무를 곳도 없이 세상에 고립된 여자 마이 라띠마(박지수 분)가 절망의 끝에서 만나 희망과 배신의 변주곡을 그리는 영화로 오는 6월 6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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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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