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출격을 앞둔 씨엘이 강렬한 카리스마가 강조된 여전사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를 24일 공개했다.
이날 오후 씨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씨엘의 첫 솔로곡 '나쁜 기집애'의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YG 측은 이 사진에 대해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영화 '300'을 떠올리게 하는 이 장면은 씨엘의 강렬한 에너지를 담아 눈길을 끈다. 해당 사진에서 씨엘은 자신의 로고가 담긴 큰 깃발을 들고 선 채 먼 곳을 응시하는 듯한 모습. 검은색 쇼츠와 허리라인을 드러낸 상의를 입은 씨엘은 건강미 넘치는 몸매로 섹시미를 뽐내기도 했다.

YG는 씨엘이 솔로 데뷔를 4일 앞둔 오늘까지도 음악과 관련한 힌트를 전혀 제시하고 있지 않아 팬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공개된 정보는 발라드와 비슷한 템포의 느린 힙합곡이라는 정도. 따라서 일렉트로닉 장르의 빠른 댄스 또는 발라드 위주였던 가요 시장에서 과연 씨엘이 느린 힙합곡으로 정상에 설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동시에 패셔니스타로도 대중의 관심을 받는 씨엘이 어떤 패션 스타일로 무대에 오를지도 관심사. 관계자에 따르면 해외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과 친분이 두터운 씨엘은 자신의 화려한 패션감각을 뮤직비디오에 녹여냈다.
한편 YG는 예정대로 28일 '나쁜 기집애' 음원 공개 이전까지 음원과 관련한 내용은 일절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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