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WSJ "싸이, UN 빈곤층 퇴치사업에 기부"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5.24 16: 12

가수 싸이가 빈곤 퇴치를 위해 UN 사무총장이 운영하는 신탁기금에 기부했다고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전문 언론매체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온라인판을 통해 "싸이가 지난 5월 10일 빈곤을 뿌리뽑고 2015년까지 빈곤지역을 반으로 줄이는 UN의 밀레니엄 개발 목표에 사용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어 "싸이의 기부금은 UN의 '에브리 우먼 에브리 차일드' 사업에도 사용 계획 촉진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기사에서는 "지난 2012년 10월 싸이가 UN 본사를 방문하는 동안 반기문 총장을 처음으로 만나 글로벌의식을 공유했다"며 "싸이가 반기문 총장의 계획을 지원하기 원했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앞서 지난 4월에도 음원, 공연 등의 수익금 5억 원을 소아암환자를 위해 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젠틀맨'의 수익이 정산되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수익을 미리 감안해 5억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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