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대대적인 서비스 개편과 적극적인 인수로 모바일 환경으로의 적응에 나섰다. 사진 SNS 텀블러(tumblr)에 이어 게임플랫폼 회사 ‘플레이어스케일(PlayerScale)’ 모바일도 인수하면서, 적극적인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야후뉴스, 테크스팟 등 외신들은 24일(한국시간) “야후가 멀티플랫폼 게임회사인 플레이어스케일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제스퍼 젠슨(Jesper Jensen) 플레이어스케일 CEO는 홈페이지에 야후에 인수된 사실을 알리는 한편, “기존 서비스 방향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우리는 언제나 게임개발자들이 걱정없이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야후와 함께 일하게 됨으로써 양사는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플레이어스케일은 지난 4년간 4000개 이상의 게임과 2600명 이상의 개발자들 지원한 게임 플랫폼 회사로, 전세계적으로 1억 5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며, 매일 이용자가 40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최근 야후는 텀블러와 플레이어스케일을 차례로 인수하는 한편, 가망성 없다고 판단된 야후 키즈, 딜스 등 6개 서비스를 폐지했다.
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검색엔진을 새롭게 모색하는 등 변화하는 야후는 인터넷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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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