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류제국, 26일 잠실 SK전 두 번째 선발 등판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3.05.24 17: 47

LG 우투수 류제국이 오는 26일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선다.
LG 김기태 감독은 24일 이번 주말 3연전 선발로테이션을 우규민-신정락-류제국이라 밝히며 “류제국은 데뷔전 후 한 차례 로테이션을 거를까도 생각했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일주일 정도 간격이면 충분하다고 하고 본인도 등판을 원해서 일요일에 선발 등판시킨다”고 말했다.
이로써 류제국은 지난 19일 잠실 KIA전에서 한국 프로야구 첫 선발 등판한 것에 이어 일주일 만에 두 번째 선발 등판을 맞이하게 됐다. 류제국은 현재 몸 상태와 관련해 “몸 상태 괜찮다. 잘 던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이며 “역시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게 목표다”고 다짐했다.

이어 류제국은 지난 3일 동안 처음으로 1군 선수단과 원정길을 동행한 것을 두고 “재미있었다. 미국에서 원정갈 때보다 훨씬 편하고 좋았다”며 “덕아웃에서 파이팅 많이 했다. 앞으로 이런 모습 꾸준히 보실 수 있으실 것이다. 사실 엄청 던지고 싶기도 했다. 몸이 근질거렸다”고 웃었다.
류제국이 선발진에 연착륙함에 따라 LG는 리즈-주키치-우규민-신정락-류제국의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한 상태다. 류제국은 SK 외국인 좌투수 세든과 선발 대결을 벌일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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