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테니스 이예라, 고양챌린저서 국내 유일 4강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24 17: 58

농협은행 에이스 이예라(NH농협은행)가 2013 NH고양챌린저(총상금 2만 5000달러) 여자단식 4강에 진출, 국내선수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이예라는 24일 고양 성사시립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전서 히비노 나오(일본)를 2-0(6-2 6-3)으로 물리치며 4강에 올랐다.
이예라는 “농협에서 주최하고 연습코트가 있는 고양시에서 개최하는 대회라 책임감과 부담감이 크다. 하지만 긴장하지 않고 매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있다”면서 “오늘 경기도 최선을 다한 결과이며, 톱스핀이 좋고 공격적인 히비노를 맞아 차분하게 대응해 이긴 것이 매우 기쁘다. 4강전 상대 리우 팡져우와는 서울퓨쳐스에서 한 번 만나 패했었는데 내일은 승리해 결승에 오르고 싶다”고 밝게 웃었다.

이예라는 지난 5월 서울퓨쳐스 2차 16강전서 리우 팡져우에 접전 끝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오는 25일 열리는 준결승전서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인천시청의 류미는 8강전서 리우 팡져우를 만나 1세트를 5-7로 내준 뒤 2세트 0-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했다.
dolyng@osen.co.kr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