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현 상태, 퇴원 시기는 언제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3.05.24 18: 17

자살시도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가수 손호영의 현 상태와 함께 과연 언제쯤 퇴원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손호영이 입원, 치료 중인 서울 순천향대병원은 24일 오전 "손호영의 안정을 위해 중환자실에 2~3일 정도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손호영은 이날 오전 4시 36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인근 공용주차장 안에 세워둔 카니발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했다가 불이 나 차량 밖으로 피신,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후 손호영은 새벽 5시께 인근 순천향대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6시간 정도 집중치료를 받은 후 현재 중환자실에서 안정을 되찾고 있다.

손호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오후 OSEN에 "손호영이 중환자실에 입원한 것은 몸에 남아 있는 가스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생명에 지장은 없다"며 극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중환자실을 지키고 있는 손호영의 매니저 및 소속사 관계자들 역시 "손호영의 모습을 확인하지 않아 상태를 정확히 모른다"며 함구했다.
병원 관계자는 손호영의 상태에 대해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심신 안정을 위해 중환자실에 2~3일 정도 입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통 가스중독은 중독 정도에 따라 치료 소요시간이 천차만별이다.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호영의 경우 소속사와 병원 측 모두 "2~3일간 입원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그가 여러 사건들로 정신적인 충격을 많이 받은 상태인 것을 감안했을 때 당분간 치료를 계속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호영은 최근 자신 명의의 차량에서 여자친구 A씨가 변사체로 발견돼 지난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관련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유서가 발견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신 검안결과 가스중독에 의한 사망이라는 점 등을 들어 자살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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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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