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엘리트(이하 WE)와 인비터스 게이밍(이하 IG)이 하나가 된 힘은 정말 강력했다. LOL 올스타전 우승후보로 꼽히는 중국 올스타가 무서운 경기력을 뿜어내며 북미 올스타를 완파하고 LOL 올스타전 4강에 안착했다.
중국 올스타는 24일 중국 상하이 대무대 특설 무대에서 벌어진 'LOL 올스타 2013' 북미 올스타와 1경기서 리우 모우와 '트롤' 밍 카이가 분전하며 2-0 완승을 거뒀다. 특히 2세트서는 패색이 짙던 경기를 멋지게 뒤집으며 강력함을 과시했다.
이번대회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중국 올스타팀은 IG와 WE 두 팀의 연합팀. 상단 'Pdd' 리우 모우(IG), 정글 '트롤; 밍 카이(WE), 중단 '미사야' 유 징시(WE), 하단 '웨이사오' 가오 쉐청(WE), 지원 '샤오샤오' 쑨 야룽(IG) 등이다. 중국 올스타는 실력 뿐만 아니라 홈 어드밴티지를 십분 살리면서 북미 올스타를 농락했다.

중국 올스타에 맞선 북미 올스타는 상단 '다이러스' 마커스 힐(TSM), 정글 '세이트 비셔스' 브랜던 디마르코(CRS), 중단 '스카라' 윌리엄 리(DIG), 하단 '더블리프트' 피터 펭(CLG), 지원 '엑스페셜' 알렉스 추 등 으로 구성됐다.
경기는 예상대로 중국 올스타의 완승이었다. 상단 지역부터 북미 올스타를 압도하는데 성공한 중국 올스타는 챔피언 킬 뿐만 아니라 미니언, 골드까지 모든 점에서 한 수 위 이상의 실력을 보이면서 1세트를 손쉽게 선취했다.

2세트서는 멋진 역전승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1세트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북미 올스타는 돌진 조합으로 초반 화력을 극대화했지만 조직력에서 약점을 드러내면서 무너졌다. 중반까지 앞서면서 승기를 잡았던 북미 올스타는 상단 공격수 '다이러스' 마커스 힐이 맥없이 계속 잡히면서 구멍을 보였고, 결국 전 라인에서 무너지면서 중국 올스타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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