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올스타전 4강 안착' 박정석 감독, "연습 때는 많이 졌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3.05.24 21: 46

"연습 때는 많이 졌다"
박정석 한국 올스타팀 감독이 활짝 웃었다. 한국 올스타는 24일 중국 상하이 대무대(그랜드 스테이지) 특설 경기장에서 벌어진 'LOL 올스타 2013 상하이' 유럽 올스타와 2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한국 올스타는 25일 하루를 휴식하고 26일 4강전부터 임하면 되기 때문에 박 감독의 기쁨은 더욱 컸다.
경기 후 완승한 소감을 묻자 박정석 감독은 "선수들 실력이 워낙 좋아서 경기를 쉽게 풀은 거 같다. 사실 연습 때는 많이 졌는데, 아마 핑 문제로 인해서 그랬다. 예를 들면 '점멸' 같은 주문을 걸 때 핑으로 인해 제대로 주문이 안됐다"고 활짝 웃은 뒤 "롤 올스타전 무대는 핑이 없으니깐 모두들 실력대로 결과가 나왔다"면서 완승을 거둔 올스타팀 선수들을 칭찬했다.

유럽 올스타를 상대로 완승을 거둔 덕에 25일 휴식일로 보내는 것에 대해 박 감독은 경기 일정은 없지만 이벤트 전을 준비할 것 같다고 답했다.
"내일은 1대 1 대결이 있다. 출전하는 선수들의 준비를 도와줘야 할 것 같다. 1대 1은 선수들의 자존심이 걸려 있어서 선수들이 신경을 많이 쓴다. (웃음)".
롤 올스타전이 열리는 곳은 중국 상하이. 중국 올스타나 동남아 올스타팀의 홈 그라운드와 같은 곳에서 경기가 부담스럽지 않냐는 물음에 박 감독은 너털웃음으로 문제가 없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미 우리 선수들은 해외 무대서 많은 경험을 하고 왔다. 그 정도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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