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배는 우리 팀 마무리투수다. 세이브 상황이니 올렸다."
송승준의 호투를 앞세운 롯데가 넥센을 잡았다.
롯데는 24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2-1,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안방에서 넥센에 3연패를 당했던 롯데는 이번에는 적진에서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잡아내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18승 18패 2무로 승률 5할을 유지하면서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넥센은 연이틀 1득점에 그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시즌 25승 13패, 승률 6할5푼8리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송승준이 잘 던졌다. 경기 초반 황재균의 홈런으로 점수를 냈지만 후반에 잔루가 많이 남아 아쉬웠다"고 평했다. 특히 부상에서 복귀한 김성배에 대해서는 "우리 팀 마무리투수다. 세이브 상황이라 올린 것"이라고 했다.
롯데는 25일 경기 선발로 크리스 옥스프링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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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지형준 기자,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