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타율 3할5푼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LG 외야수 정의윤이 이번에도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정의윤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 시즌 3차전에서 5번 타자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2안타로 자기 역할을 다했다. 또한 정의윤은 9회초 최정의 큰 타구를 펜스와 충돌하면서 잡아내는 호수비까지 펼치며 공수에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정의윤은 2회말 김광현으로부터 중전안타를 뽑아낸 것을 시작으로 4회말 김광현의 투심에 우전안타를 날려 호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특히 4회말 안타는 박용택에 이은 연속 안타로 빼앗겼던 리드를 다시 찾아오는 데 결정적인 한 방이 됐다.

경기 후 정의윤은 “감독님과 타격 코치님이 구준히 타격 자세에 대해 조언을 해주신다. 특히 볼카운트마다 타격하는 자세와 스윙을 다르게 가져가라고 하셨다. 요즘 그게 잘 들어맞고 좋은 타구가 결국은 안타로 이어지는 거 같다”고 최근 맹타의 원인을 전했다.
이어 정의윤은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날씨가 조금씩 더워지지만 체력 부분은 문제없다.
연승 이어가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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