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스타3', 이은결 탈락..페이·김경호 최후 2인[종합]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5.24 23: 11

마술사 이은결이 MBC '댄싱 위드 더 스타 3' 세미파이널 무대의 탈락자가 됐다. 걸그룹 미쓰에이 페이와 가수 김경호는 최후의 2인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댄싱 위드 더 스타 3’는 자이브, 스타 서포터즈와 함께 하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이날 처음 무대에 오른 이는 페이였다. 페이는 화려한 수술이 달린 검은 무대복을 입고 등장한 페이는 역동적인 자이브로 넓은 무대를 알차게 채웠다.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연습을 함께 해 온 파트너 김수로와의 호흡 또한 완벽했다.

두 번째로 이은결이 자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이은결은 파트너인 이정현을 무대 위 상자에서 깜짝 출연시키는 마술을 보여줬다. 마술과 경쾌한 음악, 자이브의 콜라보레이션이 눈길을 끄는 무대였다. 무대 중간 이은결은 작은 실수를 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혀 기죽지 않고 환한 미소와 더욱 역동적인 몸짓으로 이를 충분히 만회했다.
마지막 참가자는 김경호였다. 김경호는 누드톤 의상과 함께 트레이드마크인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자이브를 선보였다. 밝고 경쾌한 음악만큼이나 가벼운 그의 몸짓은 프로를 연상케 했다. 그의 무대를 본 심사위원 김주원은 “솔직히 움직임은 18세 소녀 같은 움직임이었다. 골반이 살아있다”고 평하기도 했다.
경쾌한 자이브가 끝난 뒤, 스타 서포터즈와 함께 하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다. 페이는 소속사 후배인 여성듀오 피프틴앤드, 가수 백아연과 함께하는 삼바를 선보였다. 피프틴앤드와 백아연은 아름다운 화음과 돋보이는 리듬감으로 무대를 더욱 신나게 만들었고, 페이는 한 치의 실수도 없는 춤 솜씨를 보여줬다.
이어진 이은결은 가수 홍경민의 애절한 열창과 함께한 룸바 무대를 꾸몄다. 홍경민의 구슬프면서도 파워풀한 목소리와 이은결의 긴 팔다리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몸짓이 어우러져 객석의 시선을 압도했다.  
김경호는 가수 인순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택했다. ‘밤이면 밤바다’에 맞춰 몸을 움직이는 김경호는 프로에 가까웠다. 파트너 안혜상과의 호흡도 훌륭했다. 두 사람은 신나는 노래만큼 신명나는 무대를 꾸몄다.
세 팀 모두 완벽한 춤을 선보여 더욱 어려운 심사가 예상됐다. 이미 최후의 3인에 올라온 이들이라 더욱 치열한 대결이었다.
이날 탈락자에는 결국 이은결이 호명됐다. 이로써 마지막 파이널 대결에는 페이와 김경호가 진출했다.
한편 스타들의 댄스 스포츠 도전기를 담는 ‘댄싱 위드 더 스타3’는 이날 마지막 파이널대결로 나아가기 위해 최후의 3인이 펼치는 세미파이널 대결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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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싱 위드 더 스타 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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