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 용준형, ‘트러블메이커’ 결국 못 했다..‘복잡 미묘’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3.05.24 23: 17

‘몬스타’ 용준형이 자신 없이도 멋진 무대를 꾸미는 하연수의 모습에 미묘한 심경 변화를 느꼈다.
24일 방송된 tvN·Mnet 뮤직 드라마 ‘몬스타’ 2회에서는 ‘트러블메이커’를 새롭게 편곡해 음악수행평가를 준비하는 윤설찬(용준형 분), 민세이(하연수 분), 정선우(강하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설찬은 선우와 음악수행평가를 준비하는 세이의 조에 합류해 편곡실력을 뽐냈지만 음악수행평가를 앞두고 세이와 설찬은 크게 다투게 됐다. 세이는 자신의 휴대폰을 빼앗았던 설찬이 엄마의 전화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교실에서 크게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다.

이에 설찬의 차로 자리를 옮긴 이들은 본격적으로 서로에게 막말을 하며 상처를 줬고, 설찬은 세이가 했던 말을 곱씹으며 생각에 잠겼다가 음악수행평가에 늦고 말았다.
선우와 세이는 설찬 없이 원래 준비했던 곡으로 음악수행평가를 하기로 했고, 세이는 크게 화를 냈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설찬에 미안하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던 설찬도 세이의 메시지에 용기를 내 다시 학교를 향했다.
하지만 자신들의 차례가 된 선우와 세이는 설찬 없이 수준급의 기타와 첼로 합주를 해냈다. 이들의 연습없이도 빛나는 호흡은 큰 박수를 이끌어냈고, 뒤늦게 학교에 뛰어온 설찬은 자신 없이 멋진 무대를 꾸미는 이들의 모습에 미묘한 감정이 들었다.
늘 주목받던 인기 그룹의 보컬이지만 세이 앞에서는 평범해지며 한 없이 작아지는 자신의 모습을 마주한 설찬이 앞으로 변화해나갈 모습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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