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 노홍철, 시크릿CD 구경하려다 대형사고 '폭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3.05.24 23: 52

방송인 노홍철이 집에서 휴식을 즐기던 중 걸그룹 시크릿의 CD를 구경하려다 유리잔을 깨는 대형사고를 쳤다.
노홍철은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늦은 밤 집에서 한가로운 휴식을 즐겼다. 그는 집 안에서 초를 켜 놓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호떡을 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노홍철은 탁자에 놓인 아이돌CD를 구경하기 위해 손을 뻗었다. 그 순간 노홍철의 발이 탁자 위 유리잔을 넘어뜨렸고, 이는 곧 큰소리를 내며 산산조각 났던 것. 노홍철은 "시크릿 구경하려다 이게 무슨 일"이라고 말하며 당황스러워했다.

초가 켜진 집은 방금 전까지도 분위기 있는 카페였지만, 유리잔이 깨지고 난 뒤에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동굴로 변했다. 노홍철은 앞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유리잔을 치우려 겨울 장갑을 끼고 고군분투했다. 그는 유리 조각이 있을까하는 마음에 집 안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이동했다. 로봇 청소기마저도 엉뚱한 곳에서 홀로 소리를 내며 돌아다녔다.
노홍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집 인테리어 콘셉트가 카페였다. 그런데 공사가 끝나니 집 같지도 않고 카페 같지도 않더라"며 "초가 없으면 생활을 할 수가 없다"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혼자 극장 나들이를 간 이성재와 집에서 추억 여행에 빠진 김광규의 모습이 등장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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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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