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상' 포르투, 무티뉴-로드리게스 1000억에 팔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25 07: 32

'거상' 포르투가 팀의 기둥 주앙 무티뉴와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AS 모나코에 내주고 7000만 유로(약 1021억 원)의 거액을 움켜쥐었다.
포르투는 2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티뉴와 로드리게스를 내주는 대신에 7000만 유로를 받았다고 전했다. 모나코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둘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그야말로 빅딜이다. 선수 팔기에 일가견이 있는 포르투와 러시아 부호 드미트리 레볼로블레프 구단주로 온 모나코가 이뤄낸 합작품. 포르투는 과거에도 주력 선수였던 라다멜 팔카오와 헐크를 내주고 각각 4000만 유로(약 583억 원)와 5500만 유로(약 803억 원)의 천문한적인 금액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도 거상 본능을 뽐냈다. 에이스 2명을 보냈지만 1000억 원이 넘는 돈을 손에 쥐면서 올 여름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모나코도 유럽에서 통할 수 있는 즉시전력감 2명을 데려오는데 성공하며 명문 구단 부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제 모나코는 거론되고 있는 라다멜 팔카오, 웨인 루니 등 거물급 선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국가대표 중앙 미드필더 무티뉴는 2500만 유로(약 365 억 원), 콜롬비아산 윙어 로드리게스는 4500만 유로(약 656억 원)에 옷을 갈아입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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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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