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언론, “아르네센 단장 해임, 손흥민 이적 가속화”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5.25 07: 50

손흥민 이적에 탄력을 붙을 수 있을까.
손흥민의 이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독일언론 ‘함부르크 모르겐포스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크 아르네센 단장이 함부르크와 결별수순에 들어갔다. 손흥민의 이적도 가속화가 붙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르네센 단장은 함부르크 내에서도 손흥민을 특별히 아꼈던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강력하게 주장해왔다. 하지만 아르네센이 떠나면서 함부르크는 손흥민과의 재계약보다는 이적에 무게를 두게 됐다는 것. 

‘모르겐포스트’는 “이제 함부르크에서 손흥민의 지위가 위협받게 됐다. 손흥민도 2017년까지 팀에 머물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현재 도르트문트, 레버쿠젠, 리버풀, 토트넘이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함부르크는 새로운 단장이 부임할 때까지 당분간 칼 야소우 구단주가 직접 이적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야소우는 손흥민의 이적에 대해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가 항상 관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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