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차유람, ‘서울대 멘사 여신’ 꺾었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3.05.25 09: 08

당구여제 차유람이 서울대 공대의 멘사 여신을 꺾었다.
24일 방송 된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이하 더 지니어스)에서 차유람이 최정문을 이기고 생존에 성공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차유람은 24일 방송 된 ‘더 지니어스’ 5회에서 메인 게임 결과 꼴찌를 기록해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끈질긴 생명력으로 수 차례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생존 경쟁에서 살아 남았다. ‘당구여제’의 닉네임이 괜히 만들어 진 게 아니라는 것을 강변이라도 하듯 했다.

생존 게임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데스 매치’였다. 차유람의 ‘데스 매치’ 상대는 서울대 공대 여신이자 멘사 출신인 최정문. 최정문은 지난 주 엄친아 연기자 최창엽을 꺾는 등 그 동안 지략 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정문의 지략도 사람을 잃지 않아야 생존 할 수 있는 ‘더 지니어스’의 명제 앞에서는 힘을 잃었다.
 
차유람과 최정문의 ‘데스 매치’ 대결은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치러졌다. 둘 다 데스 매치에서 살아남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변의 긴장은 커져갔다.
하지만 지난 주 강력한 아군 연맹 최창엽을 스스로 내친 최정문이 혼자 고군분투하는 동안, 차유람은 솔직함을 앞세워 쌓아온 인맥과 동정표, 그리고 과감한 거래로 자신의 우호 세력을 더 많이 확보했다. 결과는 차유람의 생존.
‘더 지니어스’ 5회는 지략 대결에서 지더라도, 사람을 얻으면 승리할 수 있다는 현실 사회의 단면을 보여줬다.
1회 이준석, 2회 김민서, 3회 차민수, 4회 최창엽, 5회 최정문의 탈락으로 ‘더 지니어스’는 김구라, 이상민, 박은지, 차유람, 성규, 김경란, 홍진호, 김풍 등 8명의 출연자가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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