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박지성, 토론토 이적 유력"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5.25 09: 39

미국 프로축구(MLS) 공식 홈페이지가 박지성(퀸스 파크 레인저스)의 영입에 나섰다.
24일(이하 한국시간) MLS는 홈페이지를 통해 "토론토가 박지성과 계약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면서 "박지성은 올여름 유럽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하기로 결정했다. 그가 대서양을 건너 MLS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아직 그가 어느 팀으로 갈 지는 알 수 없지만 토론토 이적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MLS가 박지성이 진출 가능성을 선보이고 있는 이유는 라이언 넬슨 감독이 토론토 FC로 부임하면서 선수 보강에 나섰기 때문. 현재로서는 토론토 뿐만 아니라 시애틀과 이영표가 활약하고 있는 밴쿠버 화이트 캡스도 후보팀으로 부상하고 있다.

MLS는 "박지성은 아직 QPR과 1년의 계약 기간을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2부 리그로 강등된 팀이 10만 유로에 육박하는 그의 연봉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LS는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는 오는 7월 10일이 지나야 박지성을 영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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