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의 희망' 뮐러, 3번째 도전 성공할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5.25 10: 26

독일의 전설적인 득점기계 게르트 뮐러는 한 유망주를 보며 웃음을 지었다. 자신의 뒤를 이을 수 있는 공격수를 만났기 때문이다. 바로 토마스 뮐러다.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인 뮐러가 자신의 선배처럼 될 수 있을까?.
독일 클럽간 사상 첫 맞대결로 관심을 끌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숱한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26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빅이어'(챔스리그 우승트로피)를 놓고 최종 승부를 벌이게 된다.
2000년 뮌헨의 유스팀에 합류한 뮐러는 체계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성장했다. 2007년 뮌헨의 19세 이하 팀에서 활동하던 그는 2008년 2군에 합류하면서 가치를 인정 받았다. 이를 시작으로 뮐러는 승승장구 했다. 폭발적인 능력을 선보였다. 또 2009-2010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뮐러는 첫 시즌 50경기 이상을 소화하면서 팀 내 핵심자원으로 인정 받았다.

UCL 우승은 뮐러에게 너무나도 필요하다. 분데스리가서는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세계 무대서는 그렇지 못하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는 득점왕(5골 3도움)과 신인왕 타이틀을 한꺼번에 거머쥔 뮐러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8골을 뽑아내 팀의 결승행에 큰 활약을 펼쳤다. 따라서 마침표를 정확하게 찍어야 한다.
월드컵을 치른 후 뮐러의 기량은 한층 더 성장했다. 매년 두 자리 수 득점을 비롯해 올 시즌에는 20골 이상 터뜨렸고, 특히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뮐러의 입단과 함께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5년간 2번이나 UCL 결승에 진출했다. 올 시즌까지 포함하면 3번째. 그러나 이미 2차례의 우승 도전은 모두 실패했다.
2009-2010시즌 결승에서는 인터 밀란에 패했다. 또 지난 2011-2012시즌에는 너무나도 아쉬웠다. 첼시와 맞붙은 결승서 승부차기 끝에 무릎을 꿇었다. 당시 경기서 뮐러는 유일하게 바이에른 뮌헨서 골을 넣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 종료직전까지 앞서다가 패했다.
뮐러는 결승을 앞두고 "정말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동안 여러 가지 대회서 우승할 기회를 가졌지만 살리지 못했다"면서 "이번에는 꼭 우승해야 한다. 세번째 도전인 UCL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다면 더이상 기회는 오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이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탁월한 위치선정과 골 결정력이 뛰어나며 동료들과의 패스 호흡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는 뮐러다. 전설적인 독일의 공격수 게르트 밀러와 비교되는 뮐러는 새로운 도전을 펼치게 된다. 과연 그가 선배 뮐러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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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 / WENN 멀티비츠 (Copyright ⓒ 멀티비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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