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아니발 산체스(29,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노히트 노런’에 가까운 괴력을 뽐냈다.
디트로이트 우완 산체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9이닝 1피안타 3볼넷 12탈삼진으로 완봉승을 챙겼다. 9회 1사 후 조 마우어에게 중전안타를 내줘 노히트 노런이 아쉽게 깨졌다. 산체스는 ‘노히트 노런’급 역투로 시즌 5승(4패)째를 거뒀고 평균자책점은 2.77에서 2.38로 낮췄다.
1회 산체스는 첫 타자 제이미 캐롤에게 볼넷을 내주며 출발했지만 세 타자 연속 범타로 잡아내 1회를 끝냈다. 2회는 1사 후 크리스 파멜리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삼진 한 개를 곁들여 두 타자를 막고 이닝을 막았다.

산체스는 이후 완벽투를 뽐냈다. 3회부터 7회까지 5이닝 연속 삼자 범퇴 처리해 위기가 없었다. 특히 4회는 헛스윙 삼진 아웃 2개 포함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는 괴력을 자랑했다. 산체스는 8회 1사 후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지만 라이언 두밋을 투수앞 땅볼, 에론 힉스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9회에도 산체스는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캐롤을 4구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워 노히트 노런까지 남은 아웃 카운트는 2개. 그러나 산체스는 2번 타자 마우어에게 안타를 내줘 대기록은 깨졌다. 이후 두 타자 연속 삼진으로 잡아낸 산체스는 128구 혼신의 역투를 끝마쳤다.
디트로이트 타선에선 오마르 인판테-미겔 카브레라-돈 켈 리가 2타점씩 6타점을 합작해 승리에 힘을 보탰다. 켈리는 3회 1사 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으로 산체스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날(25일) 승리로 디트로이트는 4연승을 질주해 27승 19패를 기록했다.
한편 산체스는 지난달 2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기록한 17탈삼진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많은 개인 탈삼진 기록을 세웠다. 당시 산체스가 기록한 8이닝 17탈삼진은 디트로이트 역대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rainshine@osen.co.kr
MLB 사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