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나달, 佛 오픈 맞대결...결승 대신 4강에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3.05.25 11: 44

노박 조코비치(세계랭킹 1위, 세르비아)와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4위, 스페인)의 프랑스 오픈 결승 맞대결이 무산됐다.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프랑스 오픈에서 가장 주목받은 조코비치와 나달의 맞대결은 4강에서 가능할 전망이다. 대진추첨 결과 두 선수가 계속 이길 경우 4강에서 만나 결승 진출을 두고 진검승부를 펼쳐야하기 때문이다. 조코비치와 나달의 결승전을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운 소식이다.
두 사람의 결승 맞대결이 무산된 이유는 나달이 왼쪽 무릎 부상으로 반년 이상 대회에 결장하면서 세계랭킹 4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2위 앤디 머리(영국)는 허리 부상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대진 추첨 결과 조코비치는 다비드 고핀(세계랭킹 57위, 벨기에)과, 나달은 다니엘 브란츠(세계랭킹 60위, 독일)와 각각 1회전을 치르게 됐다.
한편 여자단식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세계랭킹 1위, 미국)와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세계랭킹 4위, 폴란드), 마리야 샤라포바(세계랭킹 2위, 러시아)와 빅토리아 아자렌카(세계랭킹 3위, 벨라루스)가 4강에서 만나게 돼 윌리엄스-샤라포바의 결승 리턴매치가 성사될 확률이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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