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랜스 린(26,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무실점 역투로 다저스 타선을 침몰시키고 시즌 7승(1패)째를 수확했다.
린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으로 다저스 타선을 꽁꽁 묶고 팀의 7-0 완승을 이끌었다. 낮게 제구된 패스트볼이 주효해 다저스 타선을 봉쇄했다. 린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평균자책점을 3.27에서 2.95로 낮췄다.
린은 1회 첫 타자 칼 크로퍼드에게 중전안타를 내주며 출발했다. 그러나 도루저지로 크로퍼드를 잡았고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후속 두 타자를 아웃시켰다. 2회는 삼진 2개를 더해 삼자 범퇴로 이닝을 막았다.

3회 린은 1사 후에 후안 우리베에게 우익수 오른쪽으로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카푸아노와 크로퍼드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다.
린은 4회와 5회 연속으로 삼자 범퇴로 다저스 타선을 틀어막았다. 4회는 땅볼 한 개와 뜬공 2개로, 5회는 유격수 땅볼과 삼진 2개로 이닝을 가볍게 끝냈다. 6회 이날(25일) 마지막 이닝에선 첫 타자 우리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세 타자 연속 아웃시켜 이닝을 종료했다. 린은 7회 마운드를 랜디 초트에게 넘기고 자신의 임무를 끝냈다.
세인트루이스는 린의 호투 속에 타선에서 앨런 크레이그가 1점 홈런 포함 3타점, 데이비드 프리즈도 2점 홈런 포함 3타점으로 팀 승리에 공을 세웠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25일)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며 31승 16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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