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슨, SK 2군전 3이닝 무실점 '복귀 초읽기'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3.05.25 14: 39

지난 4월 12일 롯데전서 허벅지 부상 이후 휴업 중이던 두산 베어스 외국인 좌완 개릿 올슨(30)이 SK 와이번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복귀 발걸음을 내디뎠다.
올슨은 25일 인천 송도 LNG 야구장에서 벌어진 SK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 3이닝 동안 35개의 공을 던지며 1피안타(탈삼진 4개, 사사구 1개) 무실점으로 호투한 뒤 김강률에게 바통을 넘겼다. 투구 내용은 좋았으나 직구 최고 구속이 141km 가량이라는 점은 아직 아쉬움이 있었다.
선수 본인은 “80% 정도의 힘으로 던졌다”라며 확실한 전력투구는 아니었음을 밝혔다. 투구 후 몸 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올슨은 빠르면 28~30일 사직 롯데 3연전 중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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