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이야기2', 네가지 괴담 소개 영상 공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3.05.25 15: 11

올 여름 첫 공포영화 '무서운 이야기2'가 25일 네 가지 괴담 소개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네 가지 괴담 영상에는 배우들이 직접 자신이 출연한 에피소드와 캐릭터를 소개하여 심장이 쫄깃해지는 공포를 실감나게 전한다.
조난괴담 '절벽'은 절벽 아래 고립된 두 친구(성준, 이수혁)가 생존의 위협 앞에서 극대화된 갈등을 겪는 심리 공포물. 주연배우 성준은 “조난당한 절박한 상황의 상태를 표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며 실제 배우들이 겪은 극한 상황을 전했고, 이수혁은 “극단적인 상황에서 있을 법 한 이야기(친구를 배신하는)에 공감했다”며 삶과 죽음 앞에 놓인 두 인물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켰다.

'사고'를 소개한 백진희는 “세 명의 친구들이 즉흥여행을 떠났다가 기괴한 일을 당하는 여행괴담”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고 후 극심한 혼란에 시달리는 여대생 강지은 역을 맡아 등골을 오싹하게 하는 공포연기로 새로운 호러퀸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분위기메이커 윤미라 역의 김슬기는 “같은 또래인 백진희, 정인선과 사적인 이야기도 나누며 재밌게 촬영했다”고 배우들의 호흡을 자랑했다.
엘리베이터 괴담 '탈출'에서 여고생 사탄희(김지원)가 알려준 괴담을 실행에 옮겼다가 실제로 다른 세상에 갇혀버린 교생 고병신 역의 고경표는 “영화 속 다른 세상은 외관상으로는 현실과 같지만 상상하기 힘든 삶을 사는 곳”이라며 상상 이상의 공포로 무장한 '탈출'의 세계관을 강조했다.
오는 6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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