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싸이 정체는 한국인 입양아 "클럽에서 활동 중"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3.05.25 15: 07

올해 칸영화제에 등장해 화제를 모았던 가짜 싸이가 한국인 입양아로 현재 클럽에서 활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방송된 SBS 뉴스에서는 가짜 싸이로 알려진 드니 카레 씨와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방송했다. 그는 "주로 밤에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고, 현재 일정이 꽉 차 있다"며 "싸이와 나는 비슷한 점이 많다. 그가 나의 인생을 바꿨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드니 카레 씨의 한국 이름은 김재완. 그는 지난해 말 클럽에 놀러갔을 때 싸이와 닮았다는 주변의 말에 가짜 싸이로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5일 개막한 제 66회 칸 국제 영화제에는 싸이와 똑같은 모습의 '가짜 싸이'가 나타나 현지 언론들과 시민들의 오해를 불러 일으켰다. 이를 착각한 몇몇 해외 매체들은 오보를 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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