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문 감독,'1001번째 경기도 승리한다'
OSEN 이대선 기자
발행 2013.05.25 15: 35

25일 오후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경기에 앞서 NC 김경문 감독이 덕아웃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KIA 타이거즈의 돌아온 에이스 김진우가 신생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김진우는 7경기 3승3패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하며 자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구위와 완급조절을 앞세워 40.2이닝 동안 45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는 점은 김진우의 위력이 확실하다는 점을 의미한다.

김진우의 NC전 등판은 25일 경기가 처음이다. 140km대 후반의 묵직한 직구와 함께 낙차 큰 커브를 보여주는 김진우의 공을 NC 타선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NC는 좌완 에이스 아담 윌크를 내세웠다. 아담은 9경기 1승4패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 중. 외국인 세 명 중 가장 기대를 모았으나 페이스가 안 좋은 편이라는 점이 아쉽다.
아담은 지난 4월 25일 KIA전에서 5이닝 10피안타 6실점 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된 바 있다. 그러나 24일 KIA 타선이 구위와 제구를 모두 보여준 찰리 쉬렉에게 7이닝 무득점으로 묶였던 것을 감안하면 승산이 없지는 않다. 아담이 제 구위를 얼마나 보여주느냐를 지켜봐야 한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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