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방송연예팀]MBC '나 혼자 산다'가 겉보기엔 아무것도 아닌 '혼자남'들의 시시콜콜한 일상으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나 혼자 산다'는 지난 24일 방송분에서 8.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땡큐'와 '사랑과 전쟁2'는 각각 5.4%와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별 것 없어 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다큐, '먹방' 등 최근 예능 트렌드를 따라가면서 출연자들의 친근한 캐릭터를 더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먹방은 화제몰이의 성공요인이다. 매주 방송 이후 '먹방'으로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점령하고 있는 것. 25일에는 노홍철이 집에서 먹던 버블호떡이 화제다. 그는 유리잔이 깨져 난리가 난 상황에서도 버블호떡을 놓치 않아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성재도 한몫했다. 이전에는 데프콘이 엄청난 식욕을 자랑하며 '먹방'을 선보이더니 이제는 이성재까지 편의점에서 '먹방' 장면을 연출했다. 이성재는 매운 라면에 삼각김밥을 비벼 먹으며 짠한 모습을 연출했다. 제주도에서 끝도 없이 먹던 데프콘은 감기가 걸린 와중에도 마늘통닭에 집착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주 소개한 물짜장도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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