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의 손예진’ 강영숙 웨딩마치, “결혼식, 실감 안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3.05.25 15: 52

‘코트의 손예진’ 여자농구 국가대표 강영숙(32, KDB생명)이 5월의 신부가 됐다.
강영숙은 25일 오후 송파구 잠실동 아펠가모 예식장에서 김장석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그녀의 결혼식을 축하해주기 위해 KDB생명 안세환 감독을 비롯해 유영주 코치, 신정자, 이경은, 한채진, 김진영 등 선수단이 총출동했다. 김계령, 이미선, 변연하 등 다른 구단 선수들도 대거 참석했다.
결혼식을 앞둔 강영숙은 “아직은 안 떨린다. 아마 예식장에 들어가 봐야 떨릴 것 같다”며 화사한 미소를 지었다. 강영숙은 회사원 김장석씨와 10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그녀는 “횟수로 10년을 사귀었다. 신랑의 자상한 마음씨에 끌렸다”며 웃었다.

  
이어 강영숙은 자녀계획에 대해 “2~3년 뒤에 2명 정도 낳고 싶다. 아이들이 원하고 재능이 있으면 농구를 시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날 KDB생명의 최고참 신정자(33)는 강영숙에게 부케를 받았다. 강영숙은 “(신)정자 언니가 서둘지 말고 좋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사복으로 한껏 멋을 낸 선수들은 패션모델 못지않은 자태를 뽐내 하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강영숙이 코트 위 멋진 모습만큼이나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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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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