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운 멀티골' 울산, 경남 꺾고 선두 '점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3.05.25 16: 03

김신욱이 빠진 울산이 화력은 줄어들지 않았다.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연승행진에 나섰다.
울산은 25일 오후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경남과의  K리그 클래식 2013 13라운드서 4-1로 크게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7승3무3패(승점 24점)를 기록하며 아직 13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포항(승점 23점)를 제치고 선두로 뛰어 올랐다. 울산은 최근 3연승의 상승세도 이어갔다. 반면 11위 경남은 올시즌 원정경기 무승을 이어갔다.
선제골은 울산의 몫이었다. 전반 12분 김성환의 칩패스를 페널티박스 오른쪽으로 쇄도하면서 호베르또가 그대로 공중에 있는 볼을 논스톱 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서 주춤했던 울산은 후반서 폭발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한상운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네트를 가르며 2-0으로 앞섰다.
후반 20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신인 박용지가 장기인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한상운은 가볍게 성공시켰다.
경남이 후반 44분 이재안이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변웅이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뽑아내며 대승을 챙겼다.
■ 25일 전적
▲ 울산 문수구장
울산 현대 4 (1-0 3-1) 1 경남 FC
△ 득점 전 12 호베르또 후 2 후 22 한상운 후 47 변웅(이상 울산) 후 44 이재안(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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