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엔터테인먼트가 2NE1의 리더 씨엘의 솔로 데뷔를 '대형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다.
씨엘은 오는 28일 발표하는 솔로데뷔곡 '나쁜 기집애' 뮤직비디오에서 무려 15개의 촬영세트와 15벌의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반적인 뮤직비디오가 2~5개의 세트와 의상으로 이뤄지는 것에 비하면 매우 파격적인 규모다.

특히 이 뮤직비디오는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했다는 설명이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2NE1이 지난해 국내 여성가수 최초로 세계공연 1위 업체인 라이브네이션과 함께 개최한 글로벌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는데, 특히 미국 LA와 뉴욕에서 진행된 공연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국내 프로모션을 넘어 해외에 소개하는 한국여성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좀더 신중하게 진행된 대형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씨엘의 두번째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앞서 공개된 그리스 여전사 이미지에 이어 매혹적인 미래 여군으로 변신한 모습이다. 두 모습 모두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을 비롯해 씨엘의 해외친구들까지 찾아와 출연하기도 했다.
오는 28일 공개될 '나쁜 기집애'는 공식 발표 전까지 음악 및 뮤비의 영상 티져 등은 일체 공개 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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