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우찬 인턴기자] 동성고가 야탑고를 물리치고 황금사자기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동성고는 25일 오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제67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박규민의 8이닝 무실점(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호투를 발판으로 야탑고를 3-0으로 따돌리고 왕중왕전 8강에 진출했다.

동성고는 1회부터 점수를 뽑았다. 2사 2루에서 김태선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한 점을 얻고 기선을 제압했다.
5회 동성고는 한 점을 보탰다. 1사 후 신범수가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2사 후 9번 타자 고수철이 우중간 3루타를 터뜨려 1루에 있던 신범수를 홈에 불러들였다. 동성고가 2-0으로 도망갔다.
동성고는 7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방건우가 우전안타, 고수철은 포수의 1루 송구 실책으로 출루해 1,2루 기회를 맞았다. 이어 이재무의 우익수 뜬공으로 2루에 있던 방건우가 3루까지 갔다. 2사 1,3루에서 2번 타자 정규홍 타석 때 투수 폭투로 방건우가 3점째 쐐기 점수를 얻었다.
동성고는 박규민이 8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방건우가 9회 1이닝 동안 야탑고 타선을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봉쇄해 승리를 확인했다. 반면 야탑고 김동우는 4⅔이닝 4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동성고는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경북고와 4강 진출권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날짜는 추후 공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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