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중력 균형 잡기의 달인 밸런싱 아티스트의 놀라운 퍼포먼스가 '스타킹' 스튜디오를 장악했다.
밸런싱 아티스트 변남석 씨가 25일 오후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출연해 무중력 균형 잡기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등장한 변남석 씨는 자전거와 국자를 비롯해 마네킹과 농기구, 깨진 도자기 등 다양한 물건들을 세우는 신공을 보여줬다. 아슬아슬하게 돌 끝에 서 있는 다양한 물건들이 마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또 변남석 씨는 안대로 눈을 가린 뒤 오토바이의 중심을 잡는 퍼포먼스를 보여줘 MC들을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커다란 3인용 소파를 작은 주춧돌 위에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게스트로 출연한 남성그룹 2PM 멤버 장우영을 세우는 퍼포먼스였다. 변남석 씨는 장우영을 의자에 앉힌 후 작은 주춧돌 위에 그를 세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장우영은 "무중력 느낌이다. 떠 있는 느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변남석 씨는 이미 5년 전 '스타킹'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5년 전과 달리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밸런싱 퍼포먼스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5년 전에 '스타킹'에 출연했었는데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왔다"고 밝혔다.
또 변남석 씨는 밸런싱 아티스트를 하면 성격이 안 좋아지는 거 아니냐는 말에 "성격 좋아진다. 한 번 해서 안 되면 두 번하고, 두 번 해서 안 되면 세 번 하고. 할 수 있다는 확신 때문에 하는 거다. 하고 나서 끈기와 집중력이 생긴다"고 말하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변남석 씨는 5년 전 '스타킹' 출연 이후 유명세를 탔다. 밸런싱 퍼포먼스를 하게 된 이유로 많은 기업체에서 동기부여 강연을 하는가 하면 두바이 왕자를 초청해서 퍼포먼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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