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정준하가 라디오 생방송에서 곡 '서른즈음에'를 열창하며 폭발하는 '코창력'을 과시했다.
정준하는 2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제작진들의 요청으로 순대 1m를 생방송이 진행되고 있는 곳까지 배달했다.
그 곳에는 개그우먼 김신영, 밴드 딕펑수, 가수 백아연 등의 출연진이 라디오 생방송에 임하고 있던 상황. 이들은 갑작스런 정준하의 출연에 깜짝 놀라며 반갑게 맞았다.

정준하는 천연덕스럽게 순대 1m를 꺼내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김신영이 1m인지를 밎디 못하겠다고 말하자 정준하는 줄자까지 동원해 이를 증명하려했다. 그러나 줄자를 갖다 대는 순간 순대가 끊어져버려 모두를 폭소케했다.
그러던 중 김신영은 정준하에게 노래 한 곡을 불러달라 부탁했고 정준하는 흔쾌히 가수 김광석의 곡 '서른즈음에'를 열창했다. 그는 갑작스런 노래에도 최선을 다해 노래했다. 라디오 부스 안에는 정준하 특유의 콧소리가 울려퍼져 웃음을 선사했다.
정준하가 라디오 생방송에 나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유재석은 차로 이동하면서 정준하의 노래를 들었다. 이에 그는 '정준하 플레이어' 다운 성대모사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위해 커피를 사다달라는 사장님의 요청으로 55잔의 커피를 구입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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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