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를 당했던 '정과장' 정준하는 재기할 수 있을까.
MBC '무한도전' 무한상사 뮤지컬 특집의 남은 이야기가 다음 주 공개된다. 25일 방송분 말미에는 지난 달 27일 방송됐던 무한상사 뮤지컬 특집의 예고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올해 방송 8주년을 맞은 '무한도전'은 지난 달 말, 무한상사 뮤지컬 특집 1탄을 내보낸 바 있다. 당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노홍철 하하 길 등 멤버들은 무한상사 내 생활을 상황극으로 소화하며 직장인들의 애환을 대변하고 웃음까지 안기는 등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단순한 웃음 잡기를 벗어나 만년과장 정과장(정준하)의 정리해고 스토리를 다루며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정과장이 정리해고 대상자로 결정돼 짐을 싸고 돌아나오던 뒷모습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고 이후 정과장의 인생의 제2막을 기다리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오는 6월 1일 방송될 '무한도전'에서는 정과장의 재기 과정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예고에서는 무한상사 퇴직 후 홈쇼핑 치킨 모델로 방송에 나선 정준하의 모습과 더불어 가게에서 달걀 후라이를 만드는 장면도 포착됐다. 그런가 하면 무한상사의 과거로 돌아가, 사실은 정과장이 수석입사했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지는 등 '무한도전'답게 풍성하고 톡톡 튀는 상황극이 계속됐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간다간다 뿅간다' 2탄이 공개됐고 일곱 멤버들이 총 40명 시민들의 소원과 심부름을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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