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슈팀]주말인 25일 하루, 국내외 안팎으로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가 게이머들의 입에 계속 오르내리고 있다. 해외에서는 롤 올스타전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중이고 국내에서는 롤 서버 점검으로 불만이 폭주하는 양상이다.
롤 서버는 지난 23일 점검에 이어 유저가 폭주하는 토요일에 또 다시 터졌다. 롤 유저들이 이구동성으로 외치는 서버 증설의 필요성이 유명 게임사이트 자유게시판에서 다시 강력하게 대두된 배경이다.
특히 이날은 롤을 서비스하는 라이엇 코리아가 열성적으로 복구에 나서 예정됐던 시간을 훨씬 앞당겨 점검을 끝냈음에도 유저들의 불만이 잦아들지 않는 이상 현상을 보이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서버 정상화와 동시에 주말 롤 플레이를 고대하며 기다리던 유저들이 동시에 몰려들었기 때문. 접속 대기열은 하염없이 늘어났고 게임을 하기 위해 마냥 자신의 순서만 기다리던 유저들이 각종 게시판에 비난이나 푸념 글을 올리는 중이다.
악플보다 무플이 무섭다고 했던가. 이같은 롤에 대한 유저들의 과민 반응도 '리그 오브 레전드'가 세계 정상의 온라인 게임으로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까닭인 것으로 풀이된다.
라이엇 코리아는 25일 오후 4시 30분께 홈페이지 게시판 등을 통해 게임 서버 안정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공지했다. 당초 오후 6시 5분까지 서버 안정화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운영진이 총력을 기울여 점검 시간을 앞당기려 노력한 덕분에 예정 시간 보다 1시간 30분 정도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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