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나와라 뚝딱’의 반효정과 김지영이 집안의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기싸움을 벌였다.
2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는 새롭게 집으로 들어와 집안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나선 시어머니 필녀(반효정 분)와 그에 맞서는 광순(김지영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필녀는 앞서 아들 병우(길용우 분)의 기를 살려준다는 명분 아래 사돈인 광순이 살고 있는 병우의 집으로 들어왔다. 광순은 처음에는 필녀의 눈치를 보며 잘해주려 했지만, 점점 심해지는 필녀의 안하무인 행동에 화만 쌓여갔다.
이날 필녀는 광순에게 생활비를 전부 넘겨달라고 요구했다. 겉으로는 시장을 보고 집안일을 돕겠다는 것이었지만 사실 광순의 권한을 모두 넘겨받겠다는 속내가 있었다. 이를 알아차린 광순은 필녀의 요구를 거절했고 결국 두 사람의 전면전이 시작됐다.
필녀는 밥을 먹다 말고 광순이 음식물을 버린다며 낭비벽을 지적했다. 광순은 가만히 앉아 밥을 먹는 필녀가 이런 말을 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부엌을 뛰쳐나갔다.
두 사람의 중간에 끼인 며느리 심덕(최명길 분)과 아들 병후만 난처한 상황에 처했다. 이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입장에서 소모적인 싸움만을 되풀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현태(박서준 분)는 몽희(한지혜 분)의 도움으로 집에서 쫓겨날 위기를 모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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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나와라 뚝딱’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