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가 거짓말로 갈소원을 붙잡았다.
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출생의 비밀' 9회에서는 정이현(성유리 분)이 홍경두(유준상 분) 몰래 딸 홍해듬(갈소원 분)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경두는 자신 몰래 해듬을 데려간 이현에게 분노했지만 이현은 자신이 해듬을 더 잘 키울 수 있을 거라고 주장했다. 결국 경두는 다음 날 아침 해듬을 데려가겠다며 이현에게 해듬과 하룻밤을 함께 보낼 기회를 줬다.
다음 날 아침, 낯선 집에서 아빠 없이 깨어난 해듬은 경두를 찾으며 울기 시작했다. 이현은 그런 해듬의 모습에 당황했지만 해듬을 다시 경두의 친구 집에 보낼 수 없어서 해듬에게 거짓말을 했다. 이현은 해듬에게 경두가 멀리 일 때문에 멀리 가게 됐다고 하며 해듬을 달랬다.
일단 해듬을 달랜 이현은 해듬과 함께 쇼핑을 하고, 밥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현은 해듬을 살뜰하게 챙기며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경두는 조여사(유혜리 분)의 계략에 의해 해듬을 만날 수 없게 됐다. 조여사는 출장 갔던 최석(이효정 분)이 돌아오기 전까지 경두를 조용히 가두려고 사람을 썼고, 해듬을 찾으러 이현의 집에 갔던 경두는 외딴 곳에 갇히게 됐다.
이현은 경두에게 연락이 없자 그가 자신의 뜻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생각하며 해듬이 적응한 후 가끔씩 만나게 해주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하지만 경두를 납치한 사람들이 그의 휴대전화를 빼앗아가며 어떤 연락도 받을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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