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UCL우승' 뮌헨, 분데스리가 최초 트레블 도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3.05.26 05: 54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르며 트레블(리그, FA컵,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달성에 발걸음을 재촉했다.
뮌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서 1골 1도움을 올린 아르옌 로벤의 활약에 힘입어 일카이 귄도간이 페널티킥으로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도르트문트를 2-1로 물리치고 빅 이어(챔피언스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뮌헨은 이날 승리로 통산 5번째(1973-1974시즌부터 3시즌, 2000-2001시즌, 2012-2013시즌) 빅 이어를 품에 안았다. 2전 3기 끝에 거둔 값진 우승이다. 뮌헨은 최근 4시즌 동안 3번이나 별들의 잔치 결승 무대를 밟았지만 지난 2009-2010시즌과 2011-2012시즌 연달아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 압도적인 위용을 자랑하고 있는 뮌헨에 이제 남은 목표는 트레블. 뮌헨은 3년 만의 독일 분데스리가 제패와 12년 만의 UCL 우승 여세를 몰아 내친 김에 트레블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뮌헨의 올 시즌 마지막 경기는 오는 6월 2일 새벽 3시에 열리는 DFP 포칼컵 결승전이다. 상대는 슈투트가르트인데 뮌헨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면 독일 클럽 사상 최초로 트레블의 금자탑을 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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