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행' 무리뉴, 모드리치 영입 위해 510억원 장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26 07: 08

조세 무리뉴 감독이 루카 모드리치(28, 레알 마드리드)를 영입하기 위해 3000만 파운드(약 510억 원)라는 거액을 준비했다.
무리뉴 감독이 첼시로 복귀한다. 6년 만의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무리뉴 감독은 홀로 복귀하려 하고 있지 않다. 레알 마드리드서 지도하고 있는 모드리치가 무리뉴 감독의 레이더망에 걸려 있다. 지난 25일 영국 매체 '더 선'은 "무리뉴 감독이 모드리치의 영입을 원한다"며 "이적료로 3000만 파운드를 준비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무리뉴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와 계약을 상호합의 하에 해지했다. 4년이라는 장시간의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무리뉴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는 위약금의 지불 없이 쿨하게 헤어졌다. 아직 프리메라리가가 2라운드나 남았지만, 순위가 확정된 만큼 문제가 될 건 없었다.

다음주 첼시로의 복귀 발표가 있을 예정인 무리뉴 감독은 벌써부터 다음 시즌 구상에 들어갔다. 시작은 당연히 선수보강이다. 6년이라는 세월을 떠나 있었던 만큼 첼시는 무리뉴 감독의 색을 잃은지 오래다. 무리뉴 감독으로서는 자신의 색을 다시 덧칠하는 수밖에 없다.
첫 선수보강은 레알 마드리드서 데리고 있는 모드리치다. '더 선'에 따르면 첼시의 한 관계자는 "무리뉴 감독이 모드리치의 영입을 결말짓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무리뉴 감독은 협상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일이 벌어질 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무리뉴 감독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모드리치는 2년 전에도 첼시의 타깃이 됐었다. 첼시는 모드리치의 영입을 위해 2200만 파운드(약 374억 원)에서 2700만 파운드(약 459억 원)의 이적료를 불렀다. 하지만 당시 토트넘은 첼시의 영입 제안을 거절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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