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김갑수도 출생의 비밀? 아이유는 누구딸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5.26 08: 03

배우 김갑수와 관련된 출생의 비밀이 있는 것일까?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19회분은 극 중 김갑수와 이미숙의 정체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높였다.
극 중 김갑수가 맡은 신동혁이란 인물은 서울 강남의 대형 피부 클리닉의 원장으로 가난한 어촌 마을의 수재였다. 대학 시절 외래 교수의 딸이던 아내를 만났고, 아내의 적극적 구애로 결혼했다. 이후 장인의 병원을 물려받아 전국적 지점을 가진 대형 체인 병원으로 키워냈다. '스타 의사'인 그는 냉정하고 매사 엽렵하다.

하지만 드라마는 초반부터 그에게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아내의 친구이자 톱스타인 송미령(이미숙)과 관련된 부분에서다. 신동혁과 송미령이 한 공간에 있을 때 카메라가 유독 집중하기도 했으며, 송미령을 바라보는 신동혁의 눈빛 등이 한 순간 클로즈업 되는 등 복선이 마련됐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신동혁이 아내 윤수정에게 미령 편을 드는 모습으로 수정과 신이정(배그린) 모녀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 지난 8회에서는 신동혁이 송미령의 뺑소니를 목격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비밀스러우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관계. 그렇기에 초반부터 신동혁-송미령 관계를 궁금해 한 시청자들의 호기심은 폭발 직전이다. 더욱이 최근 이 드라마는 송미령이 이순신(아이유)이 자신의 딸임을 알게 되는 내용으로 새 국면을 맞고, '출생의 비밀' 코드를 더욱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다.
 
시청자들의 짐작은 '김갑수에게 출생의 비밀이 있다'라는 것이다.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내용상 송미령이 당당하게 딸을 데리고 오겠다고 한 것을 봐서는 제 3의 남자가 이순신의 아버지 같다", "아이유 아버지가 신동혁이라는 데 한 표!", "이순신 친부가 신동혁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왔다" 등 신동혁-아이유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추측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편으로는 급물살을 탄 출생의 비밀 전개와는 별도로 '러브라인' 진행도 빨라지길 바라는 평이 많다. 하지만 신동혁에게 이순신 관련 출생의 비밀이 있다면 이순신-신준호(조정석) 러브라인에도 먹구름이 낄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반전의 여지는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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