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시청률 30% 재진입 못하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3.05.26 08: 22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큰 인기를 입증했던 MBC 주말드라마 '백년의 유산'(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우)이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는 극적인 전개에도 20%대 시청률에 주저앉아 버렸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백년의 유산' 41회는 전국기준 2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 방송된 40회(28.5%) 보다 0.1%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로 지난 12일 방송된 38회(30.3%)보다는 1.9%포인트 낮은 기록이다.
첫 방송 이래 20%대의 높은 시청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백년의 유산'에게도 30%만큼은 넘을 듯 넘을 듯 넘기 힘든 산이었고, 드디어 지난 38회분이 30%를 넘으며 새로운 국민 드라마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었다. 그러나 이후 3회가 지나가기까지 30%의 영광은 재연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백년의 유산'에서는 베일에 싸여 있던 설주(차화연 분)와 춘희(전인화 분)의 사연이 공개됐다. 설주는 남편의 대를 이어야 한다는 사명감에 태어나자마자 목숨을 잃은 자신의 아이를 춘희의 아이와 바꿔치기했다. 춘희는 이 사실을 죽은 원장 수녀의 일기장에서 확인한 채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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