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분노의 질주:더 맥시멈’(저스틴 리 감독)이 4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며 외화 흥행세를 이어갔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분노의 질주’는 지난 25일 하루 동안 총 25만 4625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57만6674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분노의 질주’의 이 같은 흥행세는 앞서 개봉과 동시에 4주 넘게 박스오피스를 초토화시키며 외화 바람을 몰고 온 ‘아이언맨3’의 흥행세를 이어 받은 모양새다. 한국영화 ‘몽타주’가 박스오피스 정상을 잠시 탈환하기도 했지만, ‘분노의 질주’ 개봉 이후 기세가 꺾였다.

‘분노의 질주’는 시리즈 여섯 번째 작품으로 수배자가 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도미닉(빈 디젤)과 브라이언(풀 워커)에게 정부 요원 홉스(드웨인 존슨)가 찾아와 범죄를 일삼고 있는 레이싱팀 소탕 작전의 합류를 제안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18만7256명의 관객을 동원한 ‘몽타주’가, 3위는 9만5548명의 영화 ‘위대한 개츠비’가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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