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첼시 제치고 모드리치 영입?...이적료 408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3.05.26 08: 32

루카 모드리치(28, 레알 마드리드)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모드리치를 향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들이 러브콜을 외치고 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데이빗 모예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계획을 못쓰게 하려고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와 결별을 선언한 무리뉴 감독은 첼시 복귀가 유력하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로 6년 만에 복귀하는 만큼 자신의 색을 첼시에 확실히 입히고 싶어한다. 그러기 위해 모드리치를 영입하려고 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드리치를 영입한 것도 자신이고, 그를 지도한 것도 자신인 만큼 무리뉴 감독 본인의 축구를 펼치기 위해서는 모드리치가 제격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하지만 모예스 감독도 모드리치를 원하고 있다. '미러'는 모예스 감독은 모드리치에 대해 조심스럽게 알아보며 그의 이적에 천천히 다가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모드리치의 이적료는 2400만 파운드(약 408억 원) 정도로 책정되어 있다. 모예스 감독은 이적 시장이 열리는 7월 1일이 되자마자 모드리치의 영입을 즉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모드리치는 은퇴를 결심한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타깃이 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당시 맨유는 토트넘을 설득하는데 실패했고, 모드리치는 3300만 파운드(약 561억 원)의 이적료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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