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벤, 바이에른 뮌헨-도르트문트 UCL 결승전 '최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3.05.26 09: 31

[OSEN=이슈팀] 아르옌 로벤(29,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 별에 등극했다.
로벤은은 26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 선발 출장,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나 하면 극적인 결승골까지 터뜨려 도르트문트를 2-1로 물리치는데 앞장섰다.
로벤의 활약 속에 바이에른 뮌헨은 12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것은 물론 통산 5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MVP는 당연히 로벤의 몫이었다.

그야말로 로벤의 날이었다. 그는 후반 15분 마리오 만주치키에게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로벤은 후반 44분 1-1로 맞선 상황에서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결승골을 뽑아냈다.
그야말로 로벤의 날이었다. 로벤은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한 "정말 특별한 기분이다.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지금까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 패배자로 남고 싶지 않았다"고 감격에 젖었다.
이어 로벤은 "지난 4년 동안 뮌헨은 3번 결승에 올랐다. 계속 두드려야 일이 벌어진다고 생각했다"며 지난 아픔을 떠올렸다. 지난 2010년과 2012년에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뮌헨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로빈은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실축, 패배의 멍에를 홀로 뒤집어썼다.
"우리는 역사책에 남을 것이다. 단순한 우승이 아니었다"고 외친 로벤은 "유벤투스를 두 번이나 2-0으로 꺾었고 바르셀로나를 4-0, 3-0으로 이겼다"며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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