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이승철 편, '보컬의 신' 헌정 최고의 무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3.05.26 09: 34

'보컬의 신' 이승철을 위해 가요계 최고의 가수들이 모였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에서는 이승철 특집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에일리, 정인, 케이윌, 이정, 울랄라세션, 문명진, 바다, 허각, 영지, 그룹 디어클라우드 멤버 나인, 그룹 포맨 멤버 신용재, 그룹 FT아일랜드가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그야말로 '보컬 교과서;'라 불리우는 이승철 특집인만큼 가요계 명불허전 별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전설 이승철은 물론,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후배가수들의 정성어린 무대를 감상하는 이승철은 시종일관 감탄사와 함께 고마운 마음을 표현해 독설가란 타이틀을 무색케 만들었다.
에일리의 '희야' 열창무대를 감상하고는 "제 보컬의 성역과 같은 노래인데 침범을 받은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그룹 FT아일랜드의 '말리꽃' 무대에서는 "부활이 어렸을때 저랬냐.'며 "힘차게 잘 불렀다.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는듯이 웅장하게 편곡을 잘했다"라며 후배들의 정성어린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았다.
또한, '슈퍼스타K' 시즌3 우승자로 이승철과 인연을 맺은 울랄라세션은 리더였던 姑 임윤택을 언급하며 '방황'을 재해석하며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가요계의 '보컬의 신' 이승철 특집으로 마련된 무대인 만큼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후배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승철의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최고의 헌정무대를 보여줬다는 평이다.
한편, '불후2' 이승철 특집편 2부는 오는 6월 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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