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3연전을 독식할까. 아니면 한화가 반격에 성공할까.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가 26일 대전구장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대결을 벌인다. 삼성은 아네우리 로드리게스, 한화는 대나 이브랜드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본다면 로드리게스의 우위가 예상된다. 로드리게스는 6차례 마운드에 올라 2승 2패(평균자책점 3.74)를 거뒀다. 3일 사직 롯데전 이후 2연승.

하지만 직전 등판이었던 21일 대구 LG전에서는 3⅔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다. 패전은 면했지만 실망스러운 투구였다. 올 시즌 한화전 등판은 처음이다.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
삼성은 이틀 연속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주중 3연전 때 하향 곡선을 그렸던 타선 또한 서서히 상승 무드를 타는 분위기다. 이날 경기에서 로드리게스의 활약 여부가 관건이 될 듯.
한화 이브랜드는 10경기에 등판했지만 승리없이 4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 또한 7.07로 높은 편. 자칫 하면 고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도 있다. 뭔가 보여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타선의 도움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과연 이날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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