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시청률 보니...男보다 女가 더 본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3.05.26 10: 50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가 군대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여자 시청자들을 끌어안고 있다는 게 증명됐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진짜 사나이’는 군복무 경험이 비교적 최근인 남자 30대가 20대 이상 성인 연령대에서 가장 적게 시청하고, 군대 간 자식을 둔 어머니 세대인 여자 4~50대가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30대는 입대 연령대인 남자 20대보다 시청률이 낮았다. 지난 달 14일 방송된 1회부터 지난 19일 방송된 6회까지 시청률을 분석한 결과 입대 연령대인 남자 20대 평균 시청률은 4.3%이다.

제대한지 얼마 되지 않은 남자 30대는 3.4%로 남자 20대보다도 낮았고 성인 남녀 20대 이상 중에서도 가장 시청률이 낮았다. 반면에 간접적이더라도 군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고자 하는 어머니들은 ‘진짜 사나이’에 열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군대 간 아들을 둔 어머니 연령대인 여자 50대가 전체 모든 성연령대 중 평균 시청률 8.8%로 가장 높았다. 군대 간 아들이 있거나 군대에 갈 예정인 아들을 가진 연령대인 여자 40대가 시청률 7.7%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진짜 사나이’는 리얼 입대 프로젝트를 내세운 관찰 다큐 예능 프로그램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화룡부대에서 군체험을 하고 있는 김수로, 서경석, 샘 해밍턴, 류수영, 손진영, 엠블랙 미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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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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